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식품안전

해수부, '김 산업 발전방안'수립...12일 국무회의 보고



(한국안전방송) 정부가 김스낵 등 고부가가치 가공제품을 앞세워 국산 김을 연 10억 달러 규모의 대표 수출식품으로 육성한다.

해양수산부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김 산업을 2024년까지 연간 수출 10억 달러(1조1천296억원 상당) 규모의 수출주도형 식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추진 전략과 과제를 담은 '김 산업 발전방안'을 보고했다고 밝혔다. 

우리나라의 김 수출은 지난 20076000만달러에서 201635000만달러로 연평균 21.8% 급성장 했다. 이는 29000만달러의 라면, 13000만달러의 인삼을 뛰어 넘은 것으로 수출식품 3위에 이름을 올렸다.

 

올해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9.5% 증가한 270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, 참치를 제치고 수출식품 2위로 부상했다. 최근의 수출 호조세가 유지될 경우에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김 수출실적이 5억달러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
 

전 세계 마른김의 50%를 생산하는 우리나라는 일본 외에도 중국, 미국, 태국 등 신규 시장을 확대하면서 수출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. 특히, 최근에 김이 외국에서는 밥 반찬이 아니라 저칼로리 건강(Well-being) 스낵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조미김, 김스낵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.

 

이에 해수부는 전 세계적으로 김 수요 확대(수요)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김 생산기반 조성(생산)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창출(가공)이라는 3대 기본방향와 5개 추진분야별로 세부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.

 

먼저 김의 글로벌 푸드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'김산업 발전협의회'를 구성해 해외인지도를 높이고 김 산업 육성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. 이와 함께 국제식품위원회(CODEX) 국제규격을 설정하고 우리식 김 명칭을 확산하는 일도 병행한다.

 

또 수출 10억불 달성을 위해 원초인 물김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신품종 개발과 전남 해남에 해조류 신품종 보급센터를 조성 등을 통해 김 종자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.

 

이와 함께 남서해안을 중심으로 김 특화 수산식품 거점단지(경기도 화성), 전남권 수출가공 클러스터(전남 목포, 예타중) 등 김 가공벨트를 조성하고 유망 상품 개발, 창업·수출 등을 지원한다.

 

아울러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-가공단계에서 필요한 위생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양식단계에서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. 마른김 등급제 도입, 국제인증 취득 지원 등도 추진하여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기로 했다.

 

이 밖에 우리나라 김의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별·품목별 수출전략을 마련하고, 김맥(김스낵+맥주·주류) 프로젝트, K-Fish Global Week를 추진할 예정이다. 또 중국 등의 비관세장벽에 대한 모니터링을 상시 실시하고, 범부처 공동대응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.

 

최완현 수산정책관은 "오는 2024년까지 김 수출 10억달러를 달성하면 1조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하고 김 양식 어가들이 연소득 3~4억원을 올리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""이번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수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"고 말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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